[추석특집] 대형마트 추석선물세트 본 판매 시작

홍선혜 기자 2024-09-06 11:30:12
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 3사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가 추석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섰다.

올해 대형마트의 키워드는 실속·실용을 앞세운 가성비다. 지속된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가성비 높은 선물세트와 가격 동결 선물세트 등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17일까지 11일간 본판매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실속, 실용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를 앞세운다.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거나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요리 활용도가 높은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과일 선물세트에서는 사과 세트 가격을 작년 추석 대비 평균 10% 낮췄다. 가장 저렴한 사과 세트는 ‘당도선별 사과(3.7kg/14입)’로 사전예약 가격과 동일한 3만9900원에, ‘유명산지 혼합 세트(사과 6입, 배 6입)’ 역시 사전예약과 같은 7만9200원에 선보인다.

축산 선물세트에서는 10만원대 초반의 본판매 전용 한우 세트를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피코크 1등급 한우 갈비 등심 세트’를 10만2400원에, 오마카세 콘셉트의 ‘1등급 한우 육마카세 세트’를 10만8000원에 판매한다.

수산 선물세트는 사전예약 혜택가를 전품목 유지한다. 특히 옥돔·갈치 등 선어 세트는 전품목을, 굴비 세트는 인기 세트 6개의 판매가를 작년과 동결했다. 이번 추석 첫 선을 보이자마자 막강한 가성비로 수산 세트 매출 1위를 차지한 ‘특선 제주 옥돔 세트(1kg 내외/8미, 6만3200원)’가 대표적이다.

가공식품 선물세트에서는 ‘혈당 관리 트렌드’에 맞춘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선호도가 높은 3~4만원대 조미료/통조림 선물세트 물량을 20% 늘렸다.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드니그리스 유기농 사과식초 선물세트’를 30% 할인한 2만7860원에, 당류 0g의 ‘티젠 콤부차 취향저격팩’을 2만5000원에 2+1 혜택으로 준비했다. 트레이더스도 추석 당일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최대 50% 할인한다.

LA식 꽃갈비, 사과&배 혼합세트, 산지직송 제주 수산물 세트, 한정판 로얄살루트 21년 마이애미 폴로 에디션 등을 혜택가에 선보인다. 한우 냉장세트, 냉동 갈비세트 등 인기 상품은 기존 저렴한 가격에 제휴카드 추가 할인이 더해지며 조기 완판됐다. 

추석선물세트. / 사진=이마트 


롯데마트는 오는 7일부터 17일 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본판매는 고물가 시기가 지속되면서 고객들의 선물세트 구매 부담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1만원대 내외 초저가 선물세트 위주로 준비했다. 

먼저, ’비비고 토종김 5호(72g)’와 ‘양반 들기름김세트(72g)’를 각 9900원에 판매하며, ‘휠라 스포츠 양말세트(3매)’와 ‘컬럼비아 중목 양말세트(3매)’는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 각 6930원, 7630원에 선보인다. 전년 추석 대비 준비 물량을 20%가량 늘린 ‘넛츠박스 매일견과 세트(20봉)’는 1만 9900원에 ‘원플러스원(1+1)’으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본판매 기간 고객 수요가 높은 핸드캐리형 과일,김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충주 사과(3kg)’와 ‘나주배(3kg)’, ‘샤인머스켓(3kg)’, ‘한판 제스프리 골드키위(15입)’가 있으며 각 1만 9990원에 오는 12일 부터 만나볼 수 있다. ‘성경 보성녹차 정성L호(96g)’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1만 1900원에, ‘광천 김수미 재래김 선물세트(80g)’는 1만 4500원에 판매하며 10개 구매 시 1개를 덤으로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초저가 상품 외에도 5만원대 내외 과일/버섯, 10만원대 축산 상품 등 중저가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먼저 과일에서는 ‘충주 프레샤인 사과(5kg)’를 행사카드 결제 시 1만원 할인해 3만 9900원에, ‘천안 배(5kg)’와 ‘제스프리 골드키위(25입)’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1만원 할인해 각 3만 9900원에 판매한다. ‘상주 곶감(24입)’은 엘포인트 회원가 4만 9900원에 내놓는다.

버섯 선물세트의 경우 이번 본판매를 겨냥해 전년 추석 대비 준비 물량을 60% 이상 추가 확보했다. 대표 상품으로 ‘자연향 버섯 혼합세트 1호’와 ‘유기농 표고버섯 혼합 1호’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각 4만 9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올 추석 사전예약 인기 버섯 선물세트였던 ‘팔각 어울림 버섯’은 엘포인트 회원가 12만 9000원에 선보인다.

축산에서는 ‘1++(투플러스)’ 한우 중 최고 등급인 9등급 한우 부위로 제작한 ‘마블나인 한우 선물세트 3입’을 9만 9000원에,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용이 들어있는 ‘한우 정육세트 2호’를 엘포인트 회원가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냉동 꽃갈비 선물세트의 경우 ‘양념 LA식 꽃갈비 세트’와 ‘미국산 소 혼합갈비 세트’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각 11만 9000원에 선보인다. 한 끼 식사용으로 먹기 좋은 스테이크를 모은 ‘냉장 시즈닝 스테이크 모둠 세트’는 엘포인트 회원가 9만 9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또한 가공식품, 생활용품 선물세트에 대해 1+1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동원 튜나리챔 8호’와 ‘동원참치 M8호’를 각 4만 9900원에, ‘씨제이 스팸 닭가슴살 12호’는 5만 9800원에 판매한다. ‘씨제이 한뿌리 홍삼대보(40mL*24)’는 4만 4800원에, ‘엘지 샴푸&바디세트 프리미엄’은 3만 3900원에 1+1으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에서 손님이 추석 선물세트를 보고 있다. / 사진=롯데마트 


홈플러스는 약 950여 종의 엄선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제공하는 ‘2024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실시한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이용 고객 니즈가 높은 5만 원대 이하 실속형 세트를 전체 80% 수준인 약 780여 종으로 구성해 고물가 속 물가 부담 낮추기에 주력했다. 

▲캔 포장으로 돌김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동원 양반 돌김 세트(3만9970원)’ ▲보먹돼 구이용 인기 부위로 구성한 ‘보먹돼 BBQ 냉장세트(3만4800원, 전점 2000세트 한정)’ ▲전통양념을 사용해 명절에 어울리는 ‘전통양념 너비아니구이 냉동세트(4만6130원, 5+1, 전점 3000세트 한정)’ ▲내식 강화 트렌드에 맞춰 코인 육수·참치액으로 구성한 ‘청정원 스페셜 SM호(1만4980원)’ ▲진한 달콤함이 묻어나는 ‘남독마이 망고세트(1만9900원)’ 등을 준비했다.

신선식품 구색도 더욱 다양해졌다. 축산에서는 DNA 검사 및 항생제 잔류 물질 검사를 통과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100% 우리 한우를 최적가에 제공한다. ▲명절 대표 상품인 갈비와 정육이 담긴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 혼합 냉동세트(15만6000원)’ ▲한우 꼬리 한벌이 통째로 담긴 ‘농협안심한우 꼬리한벌 냉동세트(7만2000원)’, ▲1등급 정육 ‘농협안심한우 1등급 정육 냉동세트(14만4000원, 전점 2500세트 한정)’ 등이다. ▲명절 인기만점 갈비로 구성한 ‘농협안심한우 갈비 냉동세트(20만원, 전점 2850세트 한정)’는 전년 추석보다 물량을 400세트 더 늘렸다.

정육 세트도 선보인다. ▲프리미엄 품종 블랙앵거스와 코타니 향신료 2종으로 구성된 ‘미국산 1855 블랙앵거스 세트(21만6000원, 전점 300세트 한정)’ ▲호주산 원료육과 전통 소불고기 양념을 사용한 ‘전통양념 소불고기 냉동 세트(4만9690원, 5+1, 전점 4000세트 한정)’ ▲깨끗한 호주 청정우만을 엄선해 맛과 풍미가 좋은 ‘호주청정우 정육갈비 냉동 혼합세트(7만9200원)’ 등을 판다. ▲마블이 우수한 꽃갈비로 만든 ’호주청정우 LA식 꽃갈비 세트(10만1600원)’는 지난 추석 대비 1000세트 더 많은 물량으로 고객 맞을 채비를 마쳤다.

과일세트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100% 비파괴 당도선별을 통해 한 알씩 엄선한 ‘나주배 세트(5만4900원)’ ▲인기만점 샤인머스캣과 사과, 배를 알차게 담은 ‘샤인머스캣·사과·배 혼합세트(6만9900원)’ ▲샤인머스캣과 망고 등 고급과일로 구성한 ‘샤인머스캣·망고 세트(5만9900원)’ ▲밀양 얼음골의 기후조건으로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이 특징인 ‘밀양 얼음골 사과 세트(6만9900원)’ ▲점보 사이즈 키위만 엄선한 베스트셀러 ‘제스프리 점보 골드키위 세트(3만9900원)’ 등이 있다.

수산품도 파격가에 판매한다. ▲완도 앞바다에서 1000일동안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란 ‘1000일동안 키운 완도 전복 세트(4만9900원)’ ▲어장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 수산물 이력이 공개되는 '이력 추적 참굴비 세트 4호(9만8000원)’ ▲볶음·볶음조림·국물용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통영바다 이력제 은빛멸치 세트(4만6320원)’ 등이다. 더불어 고객 니즈가 높은 2만 원 이하 저가형 김 세트 물량을 전년비 16% 늘렸다. ▲원초감별 명장이 산지에서 직접 선별한 김에 들기름을 바른 ‘동원 들기름김 세트(9900원)’ ▲100% 국산 원초에 참기름을 두 번 발라 구운 ‘CJ 비비고 토종김 5호(9900원)’가 대표적이다.

모델들이 추석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홈플러스 


건강 선물세트도 저렴하게 내놓는다. ▲정관장 6년근 홍삼에 대추, 건생강 등을 넣어 활력을 주는 ‘정관장 홍삼원(2만5600원)’ ▲무설탕·무당류로 걱정없이 즐기는 ‘CJ 한뿌리 흑삼진액제로(3만9800원)’ ▲데일리 영양밸런스를 위한 ‘종근당건강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선물세트(3만3700원)’ ▲엘라스틴·히알루론산·콜라겐을 한 포에 담은 ‘CJ 자연건강 석류콜라겐 젤리(5만7800원, 1+1)’ 등이다.

인기 주류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담아 갈 수 있다. (이하 주류 상품 ‘상품권 증정 및 즉시 할인’ 모두 제외) ▲조니워커 라인업 중 최상의 품질과 맛을 지닌 ’조니워커 블루(29만4000원)’ ▲한국인이 사랑하는 미국 최고의 와인 ’텍스트북 까베르네쇼비뇽+샤도네이(10만9000원, 2본입)’ ▲스페인 데일리 와인으로 유명한 ’아이모니아 레드+화이트(3만2900원, 2세트 묶음기획)’ ▲베를린 영화제 공식와인 세트 ’아파시오난테 로쏘+비앙코(4만9900원, 2본입)’ ▲과실 본연의 맛을 담은 ’해미 과실주 세트 1호(3만2000원)’ 등이 있다.

고급화 전략을 앞세운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다채롭게 기획했다. ▲No.9 1++ 최상위 한우 특수 부위와 트러플 오일·소금 구성인 ‘No.9 1++등급 한우오마카세 냉장세트(49만9천원)’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해 밥 맛을 높이는 ‘이력추적 참굴비세트 1호(36만원)’ ▲녹진한 질감의 달콤함이 매력적인 ‘글렌그란트 21년(35만1000원, 전점 270세트 한정, 상품권 증정 및 즉시 할인 제외)’ 등이 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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