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미래차 기술 협업 위한 유망 스타트업 모집

김동하 기자 2024-08-14 13:41:58
'2024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 안내 이미지.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르노그룹,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2024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를 개최하고 미래차 기술 협업을 위한 유망 스타트업 모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는 르노코리아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하는 국내 트랙, 르노 그룹과 한국무역협회가 함께하는 글로벌 트랙으로 구성된다.

모집 분야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해 콘텐츠를 개발하는 '인 카 익스피리언스', 게임 콘텐츠 또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인 카 게이밍' 2개 분야로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지난해에도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를 개최하고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드림에이스와 기술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그랑 콜레오스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에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함께 개발했다.

올해도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를 통해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르노코리아가 준비 중인 미래차에 적용할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발굴하고 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타당성 및 적합성 검토 과정을 거쳐 선정된 스타트업은 협업 계약을 통해 르노코리아의 차기 신차에 기술을 적용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선정 기업은 기술 검증 및 르노코리아 유관 부서와 비즈니스 밋업, 현업 멘토링 등 지원을 받게 된다.

글로벌 트랙에서 르노 그룹의 아이템으로 선정되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은 "오랜 시간 혁신 기술의 연구 개발을 이어온 르노코리아와 함께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 나갈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는 관련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 모두 참가할 수 있다. 국내 트랙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 밋업' 홈페이지, 글로벌 트랙은 한국무역협회 '이노브랜치'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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