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손실 1112억원…전년비 적자폭 ↑

매출액 5조2480억원…전년비 3.4% ↑
김동하 기자 2024-08-08 16:24:02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2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사업, LC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을 포함하는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액 3조6069억원, 영업손실 1392억원을 기록했다.

성수기 진입 및 긍정적 환율 효과로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됐으나 간이 보수 등 기회손실 비용 발생 및 재고 평가손실이 증가해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1344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확대 및 환율 상승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221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염소계 제품 및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증설에 따른 판매 증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62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도 고객사 다변화 및 북미향 전략고객 M/S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케미칼은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의 5개 전략사업단위의 속도감 있는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매입채무 유동화 및 운전자본 개선 등으로 재무 건전성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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