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신차용 타이어 공급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서 기술력 입증
김동하 기자 2024-08-06 09:45:28
한국타이어가 메르세데스-AMG GT에 공급하는 '벤투스 S1 에보 Z'의 모습.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메르세데스-AMG GT 쿠페에 '벤투스 S1 에보 Z'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한국타이어와 메르세데스-AMG의 첫 번째 파트너십이다. 메르세데스-AMG GT 쿠페에 공급되는 벤투스 S1 에보 Z에는 메르세데스-AMG가 최적의 접지력과 정밀한 핸들링 성능을 갖춘 타이어에 부여하는 'MO1' 심볼이 각인됐다. 이는 한국타이어가 기술력을 입증했음을 의미한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 Z는 맞춤형 스포츠 패턴과 변형된 컴파운드를 적용해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도 최적의 그립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585마력인 사륜구동 스포츠카의 핸들링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제품 개발을 위해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드라이 핸들링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서킷은 181개의 코너와 300m 이상의 고도 변화가 있어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레이싱 코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벤투스 S1 에보 Z는 최고 속도 305.77 km/h(190 mph)를 넘나드는 과정에서도 퍼포먼스를 선보여 메르세데스-AMG가 요구하는 타이어 성능 기준을 충족했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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