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2분기 영업익 11조9000억원…전년비 17% ↑

매출액 107조7000억원…전년비 12.2% ↑
김동하 기자 2024-08-02 10:41:24
사진=토요타자동차


토요타자동차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지난 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2분기 매출이 11조8378억엔(약 107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조3084억엔(약 11조9000억원)으로 17%, 순이익은 1조3333억엔(약 12조1000억원)으로 2% 증가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토요타는 일본 기업 최초로 영업익 1조엔을 돌파했는데, 올해에는 한층 더 나아갔다.

토요타는 엔저 환율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3700억엔(한화 약 3조3672억원) 증가했으며 비용절감과 하이브리드 비율 증가를 통한 모델 믹스 개선, 공급망 확대, 가격 조정 등으로 영업이익 1250억엔(1조1376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토요타자동차는 품질 인증 취득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러 정부로부터 출하 정치 처분받은 코롤라 필더 등 3개 차종 생산을 6월 6일부터 중단하고 있다.

토요타자동차와 다이하쓰공업, 히노자동차를 합친 토요타자동차그룹의 올해 상반기 세계 판매 대수는 516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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