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시
2024-04-03
국내 바이오업계 리딩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매출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바이오협회가 발행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세계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에서 매출 비중 9.9%를 기록, 스위스 제약사 론자(25.6%),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12.1%), 미국 캐털런트(10.1%)의 뒤를 이었다.
작년 세계 전체 바이오의약품 CDMO 매출 규모가 196억8000만달러(약 27조원)로 파악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2조6743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세계 시장 전체 파이의 10분의 1을 차지한 셈이다.
지역별 2023년 바이오 CDMO 매출 비중은 지난해 북미가 약 94억2000만달러로 전체 47.8%를 차지했으며, 유럽이 74억9000만달러,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25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는 2029년까지 북미 11.0%, 유럽 15.3%, APAC(아시아태평양) 22.0%, 라틴아메리카 및 중앙아시아 22.1%가 성장해 2029년에는 유럽이 175억6000만달러(약 24조2600억원)를 나타내며 북미(172.9억달러)를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모달리티(치료 접근법)별 매출 규모는 지난해 항체치료제가 약 127억9000만달러로 65%를 차지했으며, 세포·유전자치료제(CGT)와 백신이 각각 31억4000만달러, 25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CGT 분야가 연평균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29년에는 항체·CGT가 전체 CDMO 매출의 87%를 차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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