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쓰레기 풍선' 사흘만에 또 살포…서울·경기 북부지역서 포착

합참, 24일 오전 7시 31분쯤 전 국민에게 안내 문자 발송
황성완 기자 2024-07-24 09:15:24
북한이 약 사흘만에 재차 살포한 쓰레기 풍선이 서울, 경기 북부지역에서 포착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오전 7시 31분쯤 발송한 안전 안내 문자 메시지를 통해 "현재 풍향이 서풍계열로 대남 쓰레기 풍선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북한이 살포한 '쓰레기 풍선'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또한, 오전 8시30분쯤 "북한의 쓰레기풍선 낙하물이 서울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재차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북한이 지난 18일 풍선을 띄우자 군은 부분적으로 확성기 가동을 시행했다.

이어 북한이 21일 오전 다시 풍선을 띄우자 군은 같은 날 오후 확성기 전면 가동 방침을 발표하고 현재까지 확성기 방송을 계속하고 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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