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신임 경영지원본부장에 남한규씨 선임
2024-06-12
강원랜드는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7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498억원으로 64.2% 늘었다. 이는 지난 2016년 1분기 이후 최고 수치다.
강원랜드는 “영업이익은 정부 경영평가에 따른 성과급 비용 약 75억 원 증가분으로 이는 전년 대비 올해 평가등급이 한 단계 상승한 데 따른 결과”라면서 “매출은 카지노 회원업장 매출이 전년 대비 98% 증가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데는 지난달 17일 부가가치세 부과처분취소 행정소송에서 회사가 최종 승소함에 따른 약 750억 원 규모의 환급금이 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된 영향이 컸다”고 덧붙였다.
강원랜드는 이번 소송으로 해당 부가세 납부의무가 소멸돼 매년 약 100억 원 정도의 비용 감소 및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강원랜드는 지난 2019년 세무조사 이후 그동안 납부한 465억 원분의 부가세에 대해서도 경정청구가 진행 중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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