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부안축협, 집중 호우 피해 주민 특별 성금 쾌척
2023-08-17
충남 지역이 10일 새벽 강한 비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충남소방본부에 접수된 비 피해 관련 119 신고는 총 835건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 서천군에는 오전 2시 16분부터 3시 16분까지 한 시간에 111.5mm의 비가 내렸다.
이번 강한 비로 충남 서천군 서천읍 일대가 광범위하게 침수됐다. 또 논산과 부여 등지에서도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 침수 신고가 접수됐다.
서천군은 이날 오전 5시 35분부터 마서면 덕암리 732 지하차도, 옥북리 210-1도로 양방향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논산시는 성동면, 부적면, 강경읍, 은진면, 대교동, 부창동 등 하천 주변 주민들의 대피를 안내했다. 충남 금산군 복수면 백암리에서는 산사태가 나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다.
대전에서는 유성구 방동저수지에서 계룡시청 방면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도로가 통제됐다.
세종시는 조치원읍 조형아파트 앞 하상도로, 금남면 감성교차로 하부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충남 공주·보령·서산·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태안에는 자체적으로 산사태 경보가 발효 중이다.
한편 산림청은 오전 3시 40분을 기해 충청 전 지역과 전북, 대구·경북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 발령했다.
그밖에 내륙 전 지역에는 ‘경계’ 단계, 제주에는 ‘주의’ 단계가 발령 중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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