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전북개발공사,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사업 추진 협약 체결

2025년 12월 전원마을 조성사업 착공 예정
김두영 기자 2024-06-28 13:58:42
순창군이 28일 군청에서 민선 8기 역점 사업인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전북개발공사와 공동 추진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순창군

[스마트에프엔=김두영 기자] 전북 순창군은 대표 공약사업인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날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전북개발공사와 공동 추진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최 군수의 대표 공약으로 농촌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도시민과 귀농·귀촌인, 은퇴자 등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 군수와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참석해 택지 개발, 택지 분양, 기반시설 설치 등 전원마을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앞서, 군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전원마을 T/F팀을 구성해 전북개발공사와 함께 448개소의 후보지를 공동으로 현장 실사했으며, 이를 통해 사업 타당성이 우수한 두 곳(순창읍 백산리 50호, 구림면 운북리 60호)을 선정했다.

이 두 곳은 지난 4월과 5월에 각각 투자심사와 이사회 승인을 마쳐,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식 이후 전북개발공사는 오는 12월 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 12월에는 전원마을 조성사업이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군은 공공기관 주도의 전원마을 조성 외에도 민간투자를 유치한 전원마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사례로 금과 방축마을 인근 46세대 규모의 덕진빌리지 전원마을이 첫 민간투자 프로젝트로 진행돼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 군수는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단순히 주거지를 마련하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위한 전략적 사업"이라며 "전북개발공사와 함께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인구 유입을 위해 대표적인 사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영 기자 doock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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