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자동차 수출, 51.6억달러…전년 대비 7.8% 감소
2024-03-19
지난 5월 한국의 자동차 수출이 북미·친환경차 수출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수출 성장과 미국 등 북미 수출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2024년 5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자동차 수출은 64억9000만달러(약 8조9800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5월 누적 수출은 308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5월 친환경차 수출은 21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이 중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10억3000만달러로 48.2%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 시장인 북미에서 전년 대비 36.3% 증가한 3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오세아니아 수출은 3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반면 유럽연합(EU) 수출은 6억5000만달러로 43.4% 감소했다. 이외에도 아시아(4억7000만달러·18.3%↓), 중동(4억2000만달러·15.4%↓), 기타 유럽(4억달러·12.1%↓), 중남미(2억2000만달러·6.1%↓) 등 순이었다.
한편 5월 자동차 생산은 37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 내수 판매는 7.1% 감소한 14만1000대로 집계됐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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