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2회 발사”
2024-03-18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사흘만인 30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0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 14분쯤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추정 비행체 10여 발을 포착했다.
미사일들은 35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우리 군은 비행거리 등으로 미뤄 북한이 이동식발사대(TEL)를 활용해 초대형 방사포(KN-25)를 쏜 것으로 보고 있다.
합참은 "군은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7일 300㎞를 날아간 단거리 1발에 이어 13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27일 밤 군사정찰위성을 실은 발사체를 쐈다가 공중 폭발로 실패한바 있다. 28일부터는 각종 쓰레기와 오물 등이 담긴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내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을 시도하는 등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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