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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1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서비스인 SSG페이(쓱페이)·스마일페이 매각이 무산됐다. 신세계는 대금의 일부만 현금으로 받고 나머지는 토스 주식으로 대신해 전략적 제휴 관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추진해왔지만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된 것이다.
지난 23일 주요 언론보도에 따르면, 신세계와 핀테크 기업 토스(비바리퍼블리카) 간 진행돼온 쓱페이·스마일페이 매각 협상이 1년여 만에 무산됐다.
신세계는 지난해 6월 쓱페이·스마일페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토스를 선정한 이후 세부 조건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구체적인 매각 대금은 공개된 바 없으나 시장에서는 1조원 안팎으로 추정했다.
앞서 쓱페이는 신세계가 2015년 출시한 간편결제서비스로 백화점, 대형마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등 주요 계열사 서비스에서 통용된다. 스마일페이는 신세계가 2021년 인수한 G마켓의 간편결제서비스다.
신세계는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효율화 하고 토스는 간편결제 사업을 강화하기위해 매각을 결정했지만 신세계의 여러 개열사와 통매각이 아닌 사업부만 따로 떼어내 매각 협상을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이 성사되면 현재 추진 중인 토스의 기업공개(IPO)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러한 난항을 겪으면서 협상이 지지부진해졌다. 신세계가 쓱페이·스마일페이 매각을 재추진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분간은 토스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토스 측과 추후 사업적 협업 기회를 공동으로 찾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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