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경제교육 앞장서겠다" 전국 지자체 경제교육센터, 공동 워크숍 개최

권오철 기자 2024-04-19 18:40:50
기획재정부 지정 전국 16개 지자체 지역경제교육센터가 지난 18일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서울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관계자와 전국 각 지역의 센터장 및 연구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정기총회를 겸해 2023년 실적과 2024년 사업계획을 상호 공유했다. 또한 대국민 현장 경제교육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한 방안을 놓고 열띤 논의를 이어 나갔다. 

전국 지자체마다 설치되어 있는 지역경제교육센터는 총 16개 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초등학생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주로 취약계층에 대한 '학교 밖' 경제교육에 중심을 둔 가운데, 지난해의 경우 30만명 이상의 교육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금년부터는 전국 각 지역에 소재한 군부대를 대상으로 3만명 이상의 군장병 에게 '찾아가는 경제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늘봄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비롯해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한 교재와 교구재 등을 제작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선출돼 16개 센터를 이끌게 된 이옥원 전국지역경제교육센터협의회장은 "우리나라 경제교육의 컨트롤 타워인 경제교육관리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대국민 생애주기별 경제교육의 현장을 지키는 지역경제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플랫폼시대의 교육에 부응하는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과 활용으로 경제교육이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확산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옥원 전국지역경제교육센터협의회장. 사진=전국지역경제교육센터협의회


권오철 기자 konplash@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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