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부천 초등학교 투표소 수도관 파손…투표 한때 중단
2024-04-10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오전 6시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61.8%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59.7%보다 2.1%p 높은 것이다.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2737만609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일부(관내투표 전체+관외투표 중 오후 4시 기준 우편 도착분)와 거소·선상·재외투표의 일부(오후 4시 기준 우편 도착분)가 반영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65.5%를 보였다. 이어 세종(65.2%), 광주(63.7%). 전북(63.4%), 강원(62.6%)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제주로 57.5%로 집계됐다. 대구(58.3%), 인천(60.1%), 충남·충북(60.5%) 등도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서울은 63.4%를 기록했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전체 유권자 중 사전·재외·선상투표자를 제외한 3034만명이 이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개표는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중앙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 3시를 전후해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후보 간 격차가 큰 곳은 이보다 빨리 당선자가 나올 수 있고, 박빙 지역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실제 개표 종료는 지역구 선거는 11일 오전 4시쯤, 비례대표 선거는 11일 오전 6시쯤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 등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된다.
국민의힘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 '110∼130석', 민주당은 '120∼151석+α'을 예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당의 애초 판세 전망보다 막판에 박빙 지역이 늘어나면서 이들 접전지 결과가 최종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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