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분산된 투자 기능 일원화…신임 CEO에 장용호 사장 선임
2023-12-07
SK㈜는 27일 오전 SK서린빌딩 수펙스홀(SUPEX Hall)에서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 규정 개정 등 5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장용호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윤치원 전(前) UBS 아시아태평양 회장이 선임됐다.
윤 신임 사외이사는 메사추세츠 공대 경영전문석사(MBA) 출신으로 다년간의 다국적 투자회사 재직 경험과 해박한 금융지식을 기반으로 SK㈜의 경영 수준 업그레이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희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SK㈜ 이사회는 사내이사가 기존 4인에서 3인으로 줄고 사외이사 수가 5명으로 유지되면서 9인 체제에서 8인 체제로 재편됐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 비율은 62.5%로 약 7%포인트(P) 높아졌다. 여성 사외이사는 2명으로 사외이사 중 여성 비율은 40%다.
이사 보수한도와 임원 퇴직금 규정을 현실화하는 안건도 상정해 원안 통과됐다.
SK㈜는 전체 이사 수 감소와 그동안 이사 보수 실제 집행율 등을 고려해 이사 보수한도를 220억원에서 180억원으로 줄임과 동시에 임원 퇴직금 규정도 개정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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