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 300만원' 알바생 모집 나선 시몬스 침대...도대체 어떤 알바길래?
2024-01-04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지난 28일부터 5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이하 리빙페어)’에 참가해 ESG 화두를 던졌다고 4일 밝혔다.
공존하기에 위대한 삶을 의미하는 ‘The Greater Together’를 주제로 2년 만에 리빙페어에 돌아온 시몬스 침대는 올해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약 130평의 부스를 전시존과 제품존으로 구성된 ‘ESG 랜드마크’로 세웠다.
전시존에는 32대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재계·학계·연구기관 등에서 활약 중인 ESG 커뮤니케이터 22인의 인터뷰 영상을 플레이하며 ESG 정의와 방향성 등을 알렸고, 제품존은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형상화해 비건(Vegan)과 친환경을 강조했다.
특히 부스 네 면을 모두 개방하는 오픈형 부스를 만들고, 아이슬란드 오로라를 연상케 하는 몽환적인 초록빛 조명을 설치하는 등 디테일을 살리며 리빙페어를 찾은 방문객 누구나 멀리서도 쉽게 시몬스 ESG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시몬스 침대 부스는 닷새간 총 4만 명의 누적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5일간 하루 평균 1억 원이 넘는 총 5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몬스 브랜드전략부문 김성준 부사장은 "불황이 길어지며 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리딩 브랜드가 앞장서서 지속가능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리빙페어를 통해 시몬스는 ESG 선두주자로서 미래 세대를 위해 앞으로 리빙 브랜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볼 것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주최사인 디자인하우스로부터 ‘눈에 띄는 공간상’을 수상했다. 시몬스는 2년 전에도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디자인하우스 조상연 본부장은 “글로벌 화두인 ESG에 대해 명확한 테마를 정해 공간과 콘텐츠를 꾸민 시몬스 덕분에 관람객들의 ESG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높아졌을 것”이라며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 세대를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영감을 전한 시몬스 침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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