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 선보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후 새 혁신은 AI"
2024-01-18
삼성전자는 3월 말부터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등 총 9개 모델 대상 원 유아이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단, 기기·기능별 세부 업데이트 일정은 다를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13개 언어의 번역과 메시지 톤 변화를 지원하는 '채팅 어시스트'와 '실시간 통역' 등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의사 소통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생산성 경험도 더욱 강화된다. ▲구글과의 협력으로 새로운 검색 방식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 ▲인터넷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고, 요약해주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더욱 효율적인 사진 편집 경험을 제공한다. 생성형 AI 기반으로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기능과 AI가 사진을 분석해 편집 도구를 추천해주는 '편집 제안'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크리에이티브 경험을 높여준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갤럭시 AI는 영상 감상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자연스러운 슬로우 효과로 감상할 수 있다. 갤럭시 S23 FE에는 미지원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AI기반의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도 지원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통해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모바일 AI를 통해 더욱 편리한 모바일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고 무한한 모바일 AI의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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