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과 MOU…글로벌 물류 경쟁력 향상
2024-01-31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1조7679억원, 영업이익 48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6%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영업이익 성장에 대해 국내사업 신규수주 확대 및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 성과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택배∙이커머스 사업이 매출 3조7227억원, 영업이익 2461억원을 기록했다. 도착보장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 패션∙뷰티 버티컬커머스 물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CL사업은 물류컨설팅 기반 신규수주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성 혁신 결과로 매출액 2조 8536억원, 영업이익 327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사업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다.
글로벌부문은 교역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4분기에는 미국, 인도 등 전략국가의 성장과 포워딩 특화사업 활성화에 힘입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CJ대한통운은 밝혔다. 건설부문은 산업시설 수주 기반 1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기록하면서 매출성장에 기여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올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당기준일은 4월 1일이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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