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바디프랜드, CES 언베일드 행사서 '팬텀 네오' 공개
2024-01-08
지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의 화두는 단연코 ‘헬스케어’였다. 건강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반영한 소비 트렌드가 작년 엔데믹 전환기를 지나며 더욱 심화됐고, 이에 기술력을 앞세운 헬스케어 기업들이 이번 CES를 계기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그 안에 ‘K-헬스케어로봇’ 강자 바디프랜드가 있다. CES 혁신상만 여섯번째로 수상한 바디프랜드는 올해도 수상작인 신제품 ‘팬텀 네오’와 함께, ‘헬스케어로봇’을 포함한 대표 제품 12종을 한자리에 전시하며 관람객 2만 5000명의 눈길을 잡아 끌었다. 글로벌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던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은 무엇이고, 체험객들이 줄지어 기다릴만큼의 저력은 어디에서 온걸까.
22년 7월 출시된 ‘팬텀 로보’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Robotics Technology)’가 최초로 적용되어 헬스케어로봇의 등장을 전 세계에 알린 제품이다. 좌우 두 다리부가 개별적, 독립적으로 구동되어 장요근, 이상근 등 코어 근육의 스트레칭과 이완 효과를 제공하는 바디프랜드의 첫 ‘헬스케어로봇’이다.
팬텀 로보는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면서 기존 안마의자와 차별화된 동작으로 여러 근육을 자극하는 새로운 움직임, 코어 근육까지 스트레칭하는 새로운 마사지감, 다양한 포즈로 몸을 움직이게 하는 새로운 재미를 구현했다.
두 다리를 자유롭게 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마사지 패턴 설계 또한 가능해졌다. 대표적으로 몸 전체가 뒤로 눕혀지며 오른쪽 다리는 들고 왼쪽 다리는 내려주어 장요근과 그 주변부를 이완시켜주는 ▲장요근 이완 모드, 허벅지 뒤쪽 근육을 늘려 유연성을 증진시켜주는 ▲햄스트링 이완 모드, 사이클 타는 동작으로 무릎과 고관절 주위 근육을 이완시키는 ▲사이클 모드, 허리 부위를 트위스트 해주는 동작을 구현하는 ▲롤링 스트레칭 모드 등 로보 모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실제 사람이 마사지 하는 듯한 느낌을 실감나게 구현했다.
‘팔콘’은 팬텀로보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바디프랜드가 두 번째로 내놓은 헬스케어로봇이다. 작은 사이즈를 찾는 고객의 니즈가 커짐에 따라 제품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였지만 최상의 마사지 프로그램은 그대로 제공하는 고난도 기술이 구현된 제품이다. 로보 마사지, 전신 마사지를 제공하는 제품들 중에서 중소형 아파트 거실, 침실, 서재 공간에 놓아도 손색없는 장점이 있어, 출시 이후 4개월만에 1만 8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팔콘’은 ‘장요근 이완’, ‘이상근 이완’, ‘전신 스트레칭’, ‘하체 스트레칭’, ‘사이클 모드’ 등 8가지의 로보 모드 프로그램이 탑재돼 빈틈 없이 시원한 로보 마사지를 제공한다. 특히 ‘팔콘’은 기존보다 움직임의 폭이 더 넓어졌고 속도도 2배 빠른 다리 모터가 적용돼, 소비자들이 한층 진일보한 로보틱스 기술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목·어깨, 허리·엉덩이, 발·다리 등 ▲부위별 케어,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몸을 편안하게 하는 ▲헬스 케어, 음악과 함께하는 ▲멘탈 케어, 몸 상태에 맞춰 마사지하는▲매일 케어 등 총 27개 자동 마사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수험생을 위한 기능도 있다. 매일 케어 프로그램 중 ▲수험생 모드는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공부하는 수험생의 목과 허리에 쌓인 피로를 개선해주며, 취침 전에는 편안한 숙면을 위한 수면 케어까지 받아볼 수 있다.
‘퀀텀’은 최상의 마사지 퍼포먼스와 미래 헬스케어로봇의 비전이 담긴 하이엔드급 모델이다. 세계 최대 IT 박람회인 CES에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뒤 2023년 국내에 출시된 헬스케어로봇 최신작이다.
퀀텀은 바디프랜드의 아이덴티티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앞세워 타 안마의자와의 기술적 차별화를 두며, 건강, 휴식, 안전, 엔터테인먼트 영역까지 확장된 새로운 마사지 경험을 선사하는 하이엔드 헬스케어로봇이다. 하이엔드 제품답게, ‘퀀텀’에서는 명품을 완성하는 ‘디테일’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가장 견고한 헬스케어로봇을 완성하기 위해 바디프랜드 품질 마스터가 20만회의 에어셀 테스트, 모터 및 시트에 대한 1,500시간 연속 부하 테스트를 진행해 내구력을 검증했으며 제품 한 대에만 3000개 이상의 하이테크 부품이 탑재된 것. 바디프랜드 메디컬 R&D 기술이 집약되어 헬스케어 프로그램 수만 국내 최다인 49개가 적용됐다.
직접적인 다리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로보 모드뿐만 아니라, 바디프랜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헬스케어 마사지’, ‘브레인 마사지’, ‘멘탈 마사지’ 등을 담은 ▲건강 모드, 사용자의 신체 부위나 특성, 상황에 따른 마사지를 제공하는 ▲자동 모드로 구성되어 사용자가 다양한 마사지 프로그램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특히, 헬스케어 마사지 프로그램인 ‘척추라인’ 모드는 척추 라인을 따라 등허리 부위를 집중적으로 지압하는 방식으로 좌식 생활이 대부분인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다. ‘부드러운 척추라인’ 모드는 뼈가 약한 시니어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퀀텀에 새롭게 추가됐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CES 2024’에서 개막 첫날부터 부스 방문객의 대기 줄이 20m를 넘을 정도여서, 뜨거운 열기를 실감했다.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안마의자가 아닌 ‘헬스케어로봇’의 시대가 왔음을 각인시킨 뜻 깊은 자리였다”라며, “올해는 마사지체어, 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는 한편, 기존 안마의자와는 남다른 편익을 제공하는 ‘헬스케어로봇’을 전면에 내세워 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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