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2023 독일 지속가능성 어워드’ 수상…환경 친화적 노력·성과 인정

오토도스 식기세척기, 에너지 사용량 감소·친환경 반영
신종모 기자 2023-12-11 16:59:21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Miele)는 ‘2023 독일 지속가능성 어워드’ 가정용 가전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독일 지속가능성 어워드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환경적,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어워드로 유럽에서 가장 큰 상으로 꼽힌다.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한 밀레는 제품 내 에너지 절약 기능 탑재, 재생 에너지원 사용 확대, 부품 및 폐제품 재활용 등으로 지속가능성을 실천했다. 

밀레의 지속가능성 가치를 가장 잘 설명하는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는 식기세척기다. 밀레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불필요한 세제 낭비를 줄여 친환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했다.

파워디스크가 장착된 밀레 오토도스 식기세척기. /사진=밀레


빌트인 모델 ‘G 7314 C Sci’를 비롯한 밀레 오토도스 식기세척기에 탑재된 오토도스(AutoDos) 기능은 세계 최초 자동 세제 투입 시스템으로 제품 내부의 센서가 식기의 오염도를 감지해 적정량의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하는 혁신적인 기능이다. 사용자가 직접 세제를 투입하지 않아 편리하며 불필요한 세제 낭비를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서도 가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밀레 식기세척기는 한국에 들어오면서 한국식 식기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췄다. 아시아 엑스트라 컴포트 바스켓은 밥그릇, 국그릇과 같이 오목한 식기의 내부를 깔끔하게 세척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기후 보호와 자원 보존에 중점을 두고 가전제품의 순환적 가치 사슬을 구축하는 밀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성을 향한 밀레의 여정에 소비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밀레는 지난 1899년 창립부터 순환 경제를 이야기하며 지속가능성을 향한 신념을 고집해 왔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친환경 에너지원을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소비자가 밀레 제품을 사용할 때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지속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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