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성장세'...현대차그룹 주도권 굳히기
2023-11-21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3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204억 달러(한화 약 26조2568억원)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2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84위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2005년부터 브랜드 순위 52계단, 브랜드 가치 169억 달러가 오르는 성장을 이뤄왔다.
올해 현대차 브랜드 순위는 지난해 35위에서 32위로 상승했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 173억달러 대비 약 18% 오르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상품 및 혁신적 기술을 통해 브랜드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루고 있고, 지속 가능성 등 인류의 핵심 가치에 대해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격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에서 현대자동차의 성장을 기대한다” 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3대 자동차 시상식 중 하나인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로 아이오닉 6가 올해 4월 선정되며, 지난해 아이오닉 5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모빌리티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2020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동화, 자율주행, SDV, UAM, 로보틱스 등을 통해 인간의 자유로운 이동뿐 아니라 이동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현대차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모색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의 노력은 전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책임을 다하기 위한 우리의 헌신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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