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데미스 리본·일곱 개의 대죄·RF' 등 3종으로 지스타 출격 준비 완료
2023-11-09
"데미스 리본은 애니메이션 풍을 좋아하는 모든 권역이 타겟으로, 글로벌 동시 론칭을 고려해 전략을 구성할 예정이며, 애니메이션풍 뿐만 아니라 게임성 자체가 난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층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박현준 넷마블에프엔씨 데미스 리본 개발PD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공동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PD는 '그랜드크로스' 지적재산권(IP)을 제작하기 위해 많은 연구개발(R&D)을 진행했다"며 "작년 5월 PD를 맡은 후 스테이지 방식의 게임성, 캐릭터 특징적인 부분이 많이 아쉬워서 다듬는데 시간을 많이 들였다"고 전했다.
제목에 대한 배경도 설명했다. 박 PD는 "그랜드크로스 IP 속 하나의 게임으로 브랜드가 필요하다 생각했고 네이밍 공모를 진행했다"며 "세계관 속에서 '그랜드크로스' 현상으로 차원을 넘어온 초월적인 힘을 가진 사람을 반신반인이라는 의미의 '데미갓'과 다시 태어난다는 '리본'을 합쳐 데미스 리본이라고 확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캐릭터-이용자 간 내러티브가 강화되는 콘텐츠는 필수라 생각한다"며 "캐릭터별 디자인, 성격, 서사를 많이 준비하고 있고 퀘스트 등 부가적인 부분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PD는 데미스 리본만의 핵심 경쟁력에 대해 압도적인 고퀄리티 그래픽"이라며 "캐릭터들을 매력적으로 우리 스타일로 해석해서 궁금증을 유발하고 기대하고 재미를 주는데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게임성 측면에서는 월드맵을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으며, 모바일을 메인 플랫폼으로 월드맵을 차용했을때 재미 요소 측면을 더 살리기 위해 월드맵에서 시나리오에 따라 메인·서브퀘스트를 진행하고, 탐험·수집 요소도 많이 두고 있다"며 "헥사곤 형태에서 SD캐릭터가 움직이는데 아케이드적 요소도 추가하면 더 재밌을 것 같아 퍼즐 기믹이 담긴 것까지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미스 리본의 주요 타겟 국가가 누구냐는 질문에 "특정 국가, 특정 지역으로 정의하지 않고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거나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이 모두 타겟 유저라고 보고 있다"며 "전 세계의 애니메이션 팬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PD는 "이번에 지스타에서 첫 선을 보이고 부족한 부분이 많다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이용자분들이 플레이해보고 주시는 피드백을 반영해 좋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릭터 자체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매력적이고 개성있는 캐릭터를 준비해 선보일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 참가를 기념해 데미스 리본 유튜브도 개설할 예정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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