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에도 식지 않는 콘텐츠 경쟁...웨이브·티빙 등 토종 OTT 전략은?
2023-01-04
먼저, 넷플릭스는 배우 박보영 주연인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 여러 드라마를 공개했다.
이 드라마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다은이 어엿한 정신병동의 간호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다양한 영화도 공개됐다. 특히, 지난 2018년 마약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흥행을 이끌었던 독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오는 17일 독전 2를 공개한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 분)'와 사라진 '락(오승훈 분)',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분)'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 분)'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이다.
독전 2는 류준열, 진서연 등 전작에 나왔던 주연 배우들이 대거 이탈했다, 이러한 빈자리를 배우 오승훈, 한효주가 채울 예정이다.
드라마 '무빙'으로 한국 드라마의 저력을 보여주면서 넷플릭스를 위협하고 있는 디즈니플러스도 '비질란테'라는 드라마를 준비했다. 비질란테는 배우 남주혁 주연으로,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이 작품은 오는 8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웨이브와 티빙 등 국내 OTT도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웨이브는 '혼례대첩·고려 거란 전쟁·열녀박씨 계약결혼뎐·마이 데몬' 등 다양한 드라마를 공개한다.
웨이브에서 지난 30일 공개된 KBS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로, 로운과 조이현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배우 송강, 김유정 등 두 비주얼 조합이 만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마이데몬' 역시 오는 24일 공개될 예정이다.
마이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최근 구독료를 인상한 티빙 역시 배우 이성민, 유연석 주연인 '운수 오진날'로 11월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의 장르는 스릴러로,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는 지방행 손님(유연석)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오는 24일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넷플릭스와 티빙이 지난달 28일 동시에 공개한 무인도의 디바 역시 세간의 화제다. 이 작품은 우영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단 배우 박은빈이 주연을 받았다.
이 드라마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의 디바도전기를 담았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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