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508억원 규모 LNG운반선 1척 수주

연내 카타르 LNG운반선 발주 예상…수주목표 초과 달성 전망
신종모 기자 2023-10-10 11:05:27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3508억원이며 선박 인도 기한은 오는 2026년 9월까지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의 누계 수주금액은 66억달러(약 8조8800억원)로 연간 목표 95억달러의 69%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인 FLNG(1기)를 비롯해 메탄올 연료추진 컨테이너선(16척), LNG운반선(7척) 등 고부가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조선·해양 부문에서 일감을 늘려가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내 카타르 LNG운반선 대량 발주가 예정된 만큼 올해 수주도 지난해에 이어 연간 목표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122억달러, 94억달러를 수주하며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