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년 무분규...현대차 노조 '최대 규모 인상안'에 합의
2023-09-19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요응답형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한국교통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테크원 타워에서 SDV본부 송창현 사장, 한국교통연구원 오재학 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요응답 교통 정책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 ‘셔클’을 운영하는 현대차와 교통 데이터 및 관련 연구 역량을 보유한 한국교통연구원이 협업 체계를 구축해 수요응답 교통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수요응답 교통 확산을 위한 정책 및 모델 연구 ▲수요응답 교통 지역 확산을 위한 데이터 공유 ▲연구 결과 전파를 위한 공동 세미나 개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대중교통 환승이 가능한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 ‘셔클’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제공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보유한 교통 데이터 연구 기술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수요응답형 교통 모델과 정책을 수립한다.
이 과정에서 지역 교통 문제를 해소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수요응답형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현대차 SDV본부장 송창현 사장은 “전통적인 대중교통 체계의 변화를 가져올 정책 연구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에 의미가 크다”라며 “현대차의 DRT 운영 경험과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 역량이 만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 오재학 원장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과 현대자동차의 협력으로 모빌리티 기술 및 데이터 리더십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조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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