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美 도착...한미일 정상회의 최종 점검

18일 아침 정상회의 장소인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
황성완 기자 2023-08-18 09:28:33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다.

미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윤 대통령을 미국 측 로젠스바이그 의전장 대행 등이 맞이했다. 우리 측은 조현동 주미한국대사가 마중나왔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와 한미·한일 정상회담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도착 첫날밤을 지낸 뒤 다음날인 18일 아침 미국 대통령의 휴양지이자 정상회의 장소인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한다.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후 영접 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후 한미일 정상오찬과 회의, 공동 기자회견, 한미·한일 개별 정상회담 등 모든 정상 일정을 소화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초청한 캠프 데이비드는 미 대통령의 공식 휴양지로 메릴랜드주 캐탁틴 산맥 안에 있다. 한미일 정상회의와 별도 한미·한일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늦은 오후까지 모든 외교 일정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이뤄진다.

윤 대통령은 외교 일정을 모두 마친 당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오는 20일 자정을 넘긴 새벽에 한국에 도착할 경우 1박 4일 일정이 된다.

외국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하는 것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며, 한국 대통령의 캠프 데이비드 방문은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로 15년 만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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