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2023 TCFD보고서 발간...기후변화 대응

이사회 중심 리스크 관리 및 재무 영향 분석 고도화
박재훈 기자 2023-08-01 11:11:08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SK케미칼이 기후변화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담은 2023 TCFD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프레임을 기반으로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 4개 영역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보완하고 시나리오 기반 재무영향 분석 등을 담았다.

SK케미칼이 2023 TCFD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SK케미칼 기후변화대응 보고서 표지.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은 지난해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사회 중심의 기후변화 대응 지배구조를 확립했다. 리스크관리위원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경영 전반의 중요 ESG 사항을 검토하고 사업과 연계된 리스크를 파악하여 각 요인별로 전략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케미칼은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전 사업장 넷제로 달성, 순환경제 구축, 그린소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전환 등 3가지 전략을 구체화했다.

또한 SK케미칼은 넷제로 달성을 위해 2040년까지 생산공정효율화, 전사업장 재생에너지 보급 및 LNG, 수소와 같은 친환경 연료 전환 등을 통해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100% 감축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 사업 체계를 기반으로 한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을 통해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2050년까지 ‘21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AU) 대비 96%까지 감축할 방침이다. 순환재활용 사업에 발맞춰 리사이클 원료 사용량을 확대하고 폐기되는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을 높여 온실가스를 줄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의식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에코 트렌지션 노력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후 대응 전략 과제의 이행성과에 대해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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