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 분기 기준 9년만 최저...삼성만 증가
2023-06-14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여전히 감소했지만, 하락 폭이 10%대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도 삼성전자는 점유율 1위를 수성에 성공했다.
20일 시장분석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감소했다.
하락세는 여전했지만 이전 분기 대비 하락 폭은 줄어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1년 새 판매량이 약 20%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감소 폭이 10%대를 기록했다.
카날리스는 "6분기 연속 판매량이 감소한 이후 스마트폰 시장은 회복의 초기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거시 경제적 여건이 안정되면서 대부분의 공급 업체의 재고 수준이 이전보다 건전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마트 공급 업체들이 새 모델 출시를 위한 공간 마련을 위해 구형 모델의 재고를 줄이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21% 점유율을 기록하며, 2분기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뒤이어 애플이 17%로 2위였고, 이어 샤오미와 오포가 각각 13%, 10%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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