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40만 시대 열었다
2023-05-16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서울특별시산악연맹의 ‘2023 한국 키르기스스탄 레닌봉 원정대’를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장세종 원정대장, 김미곤 등반대장이 이끄는 이번 원정대는 22일 출국 예정으로, 현지 도착 후 고소 적응 훈련 등을 거쳐 트란살라이 산맥에 위치한 레닌봉(7,134m)을 등반할 계획이다. 원정 기간은 8월 16일까지 총 26일간의 일정이다.
중앙아시아 파미르고원에 위치한 '레닌봉'은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의 국경에 뻗어 있는 트란살라이 산맥의 최고봉이자, 산허리가 항상 빙하로 덮여 있어 '눈과 산의 바다'로 불리는 세계의 고봉 중 하나다.
블랙야크 강준석 부사장은 “소수이지만 고소 등반가의 생명과 직결된 고기능성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고, 이들의 열정과 노력에 힘을 보태는 것은 산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 온 블랙야크의 책임감”이라며 “이번 원정대 후원으로 히말라얀 오리지널의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알피니즘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야크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등반가 후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중 폴란드 산악인이자 블랙야크 필드테스터로 활동 중인 아담 비엘레키는 지난 4월 안나프루나 북서벽 신루트 개척 등반 중 크레바스에 빠진 한 인도 등반가의 조난 소식을 듣고 구조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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