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4개선사 업무협약...합종연횡으로 경쟁력 강화
2023-06-20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CJ대한통운이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도착보장' 서비스 확대를 위해 풀필먼트센터 2곳을 신규로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경기도 이천시에 풀필먼트센터(이하FC) 2곳을 신규로 가동한다. 이천시 마장에 위치한 이천2FC는 연면적 3만9867㎡(1만2060평)에 4개층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호원읍에 구축한 이천3FC는 2만9104㎡(8804평)에 3개층으로 운영된다. 두 센터는 패션의류, 잡화 등 상온 제품을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풀필먼트는 여러 판매자들의 상품을 공동보관해 재고관리, 포장, 검수, 출고, 배송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 확장을 통해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도착보장'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도착보장은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약속한 배송 날짜에 맞춰 CJ대한통운이 확실하게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최근 론칭한 '오네(O-NE)' 풀필먼트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네는 CJ대한통운의 배송브랜드로, 일반 택배부터 내일 도착이 보장되는 ‘내일 꼭! 오네’, 새벽배송인 ‘새벽에 오네’, 당일배송인 ‘오늘 오네’ 등 의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CJ대한통운이 발표한 2023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작년 동기 대비 풀필먼트 물량은 62.1% 증가한 1357만 박스를 기록했다. 또한 고객사 숫자도 591% 증가해 691개로 확대됐다. 택배와 연계된 융합형 풀필먼트의 1분기 매출은 34.7%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융합형 풀필먼트를 통해 물류의 시공간적 제약을 해결하고 있다. 풀필먼트센터에서 상품이 출고되면 전국의 택배 허브터미널 및 서브터미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배송되는 구조다. 복잡한 물류과정을 한 과정으로 처리한다. 또한 구축된 전국 물류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24시까지 주문된 상품도 대부분 다음날까지 배송할 수 있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배송확신’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운영중인 도착보장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인프라 확대 및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운영 규모와 역량을 높여 판매자, 소비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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