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풀필먼트센터 2곳 신규 가동...'도착보장' 서비스 강화

박재훈 기자 2023-06-26 14:10:48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CJ대한통운이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도착보장' 서비스 확대를 위해 풀필먼트센터 2곳을 신규로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경기도 이천시에 풀필먼트센터(이하FC) 2곳을 신규로 가동한다. 이천시 마장에 위치한 이천2FC는 연면적 3만9867㎡(1만2060평)에 4개층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호원읍에 구축한 이천3FC는 2만9104㎡(8804평)에 3개층으로 운영된다. 두 센터는 패션의류, 잡화 등 상온 제품을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풀필먼트는 여러 판매자들의 상품을 공동보관해 재고관리, 포장, 검수, 출고, 배송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CJ대한통운이 풀필먼트센터를 신규로 운영하며 도착보장 서비스를 강화한다. / 사진=CJ대한통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 확장을 통해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도착보장'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도착보장은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약속한 배송 날짜에 맞춰 CJ대한통운이 확실하게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최근 론칭한 '오네(O-NE)' 풀필먼트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네는 CJ대한통운의 배송브랜드로, 일반 택배부터 내일 도착이 보장되는 ‘내일 꼭! 오네’, 새벽배송인 ‘새벽에 오네’, 당일배송인 ‘오늘 오네’ 등 의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CJ대한통운이 발표한 2023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작년 동기 대비 풀필먼트 물량은 62.1% 증가한 1357만 박스를 기록했다. 또한 고객사 숫자도 591% 증가해 691개로 확대됐다. 택배와 연계된 융합형 풀필먼트의 1분기 매출은 34.7%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융합형 풀필먼트를 통해 물류의 시공간적 제약을 해결하고 있다. 풀필먼트센터에서 상품이 출고되면 전국의 택배 허브터미널 및 서브터미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배송되는 구조다. 복잡한 물류과정을 한 과정으로 처리한다. 또한 구축된 전국 물류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24시까지 주문된 상품도 대부분 다음날까지 배송할 수 있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배송확신’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운영중인 도착보장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인프라 확대 및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운영 규모와 역량을 높여 판매자, 소비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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