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 전기차 연간 20만대 생산 설비 투자

박재훈 기자 2023-06-21 16:57:44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르노그룹이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에 연간 20만대규모의 전기차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들어간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귀도 학 르노그룹 부회장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노그룹본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나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그룹 내 중요한 생산거점이다"라고 투자 계획을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노그룹 본사에서 귀도 학 르노그룹 부회장(왼쪽 끝)과 면담하고 투자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 사진=연합뉴스


귀도 학 부회장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 연간 20만대 생산 규모의 전기차 생산설비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해 미래차 생산기지로 전환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귀도 학 부회장은 구상 실현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와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에 "르노의 대규모 투자와 지원사업 확대 등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생태계 전환을 촉진하고 부산이 세계적인 미래차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르노에 대한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면담에는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손수득 벡스코 사장등이 함께했다.

부산시와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부울경지역 대학 산학협력 단장 협의회,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5월 '부산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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