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내다보는 화웨이, 새로운 성장 위해 6개 파트너 얼라이언스 출범
2023-05-18
[스마트에프엔=김효정 기자] 화웨이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는 세계 환경의 날 50주년을 맞아 제3회 ‘테크포네이처 서밋’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화웨이는 보호 및 보전 구역의 효과적이고 공정한 관리와 통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멸종위기종 추적 및 자연 서식지를 보호하는 데 있어 점점 커지는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화웨이는 IUCN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생물 다양성 목표를 달성하는 보호 및 보전 구역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 중국 자연보호 구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 보호 구역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공유하기 위해 IUCN 중국, 중국임업과학연구원(CAF)과 공동 발간한 ‘스마트 보호구역 백서’도 발표했다.
야생동물 보호의 핵심은 종의 분포, 행동, 계절 별 동향 및 인간 활동이 종의 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서는 광범위한 데이터가 필요한데,접근하기 어렵거나 외진 지역의 경우 극심한 기상이변으로 데이터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초기 데이터 수집 및 연구는 과학자들이 직접 현장에 카메라 트랩을 설치해 이미지를 캡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이 경우, 카메라 유지보수, 배터리 교체, 메모리 카드 교체 및 분석 등 많은 시간과 노동이 요구되는 프로세스로 인해 데이터와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수개월이 걸리곤 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인터넷, 빅데이터, AI와 같은 차세대 디지털 기술의 구현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상호작용을 가능케한다. 이는 종 보호 및 구역 기반 보전 노력을 위한 스마트 감지, 분석 및 관리를 개선시켜 자연을 보다 효과적으로 잘 보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화웨이는 2019년부터 IUCN을 비롯한 30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하여, 희귀종 긴팔원숭이의 서식지인 중국 하이난 열대 우림부터 이탈리아 습지 오아시스, 모리셔스 동부 해안의 산호초까지 전 세계 46개 보호 및 보전 구역에서 효과적인 보존 및 복원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그레텔 아길라 세계자연보전연맹 부사무총장은 “지난 3년간 화웨이는 IUCN과 협력해 자연을 보호하는 책임감 있는 신 기술 활용법을 제시해 왔다”며 “IUCN은 2030년까지 지구 육지와 물의 최소 30%를 보전한다는 글로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 선도기업인 화웨이와 장기적으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효정 기자 hjkim@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