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롯데 역량 총 동원해 부산엑스포 성공적 유치 지원”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6개월여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남은 기간 롯데 역량을 총 동원해 부산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를 지원하겠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 3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 롯데 오픈’ 현장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롯데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 롯데 오픈’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는 부산엑스포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해 ‘2023 롯데 오픈’ 갤러리 플라자존에 부산세계박람회 포토존을 설치하고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세계박람회 홍보에 힘을 쏟았다. 

갤러리 방문이 몰리는 주말 경기일에는 부산시 대표 캐릭터 부기와 롯데홈쇼핑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대회장을 오가며 갤러리를 대상으로 유치 응원 퍼포먼스를 펼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신 회장은 대회 현장을 방문해 부산엑스포 포토존을 둘러보며 유치 응원에 동참하기도 했다. 

롯데는 중계방송 시청자들에게도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기 위해 이벤트홀인 롯데플레저홀 갤러리 스탠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롯데가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새기고 티박스에 부산세계박람회 엠블럼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번 대회에서 캐디가 착용하는 조끼 ‘캐디빕’에도 유치 응원 문구를 표기했다. 롯데는 ‘2023 롯데 오픈’ 이외에도 관람객들과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이 모이는 스포츠 경기,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 등을 중심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롯데 오픈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은 롯데플레저홀을 갤러리 접근이 용이하고 우승조 응원 열기를 이어갈 수 있는 17번홀에 마련하고 선수와 갤러리가 교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롯데 6개 그룹사가 모인 갤러리 플라자존에서는 갤러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롯데건설은 골프 퍼팅 체험, 분양 정보 제공 등을 하나로 엮은 부스를 운영하고 골프공, 골프장갑 등의 경품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는 스낵, 음료를 제공하는 부스와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