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누리호 4호기 추진제탱크 제작 착수…“우주산업화 주도”

누리호 성공 기여...1~6호까지 체계총조립
신종모 기자 2023-05-26 11:43:08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누리호(KSLV-Ⅱ) 4호기용 1단 추진제탱크 제작에도 착수한 상태라고 26일 밝혔다. 

4차 발사에는 민간 주도 위성개발로 KAI가 설계, 시험, 제작 등까지 전체 총괄한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실리게 된다.

누리호는 오는 2027년까지 4~6호 총 3차례 추가 발사될 예정이다. 

항공우주연구원 고흥나로센터. /사진=항우연


KAI 관계자는 “발사체 단조립부터 체계총조립까지 전부 수행해 본 국내 유일의 업체로서 이번 발사 성공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세밀한 공정관리와 빈틈없는 품질관리를 통해 한국형발사체 4, 5, 6호의 성공적인 발사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발사체 사업과 중대형 위성개발 등 지난 30년간 정부의 우주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국내 우주 산업화를 준비해 왔다.

지난 2014년부터 누리호 개발모델, 인증모델, 1~3차 비행모델 등의 총조립을 담당하며 발사체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KAI는 그동안 발사를 통해 쌓아온 우주사업 개발 경험과 기존의 항공기 체계종합 역량을 접목해 향후 추진될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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