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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한화가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방산과 신재생에너지 부문 등 전 사업분야의 고른 성장의 결과다.
12일 ㈜한화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37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종전 최대 기록인 지난해 2분기 9146억원을 훌쩍 넘어서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1분기 매출은 14조 402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7% 증가했다.
㈜한화 관계자는 "방산과 신재생에너지, 금융 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이 개선됐다"며 "작년부터 진행된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이후 계열사 간 시너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해 11월 건설, 모멘텀, 글로벌 부문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건설 부문은 대형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으며, 모멘텀 부문은 이차전지와 태양광 제조설비 수주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
한화솔루션은 에너지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태양광 발전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3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 방산과의 합병 시너지를 바탕으로 K9 자주포의 수출과 항공 부문 장기공급계약(LTA) 확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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