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신청
2023-05-02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박스터인터내셔널의 바이오파마 솔루션(BPS) 사업부 인수전에서 빠진다. 앞서 회사는 지난 3월 해당 사업부 인수를 검토했고, 약 두 달여만에 공식적으로 이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박스터인터내셔널의 바이오파마솔루션 사업부(BPS) 인수전 참여를 검토한 바 있으나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 3월 21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비롯한 일부 매체들은 "셀트리온이 박스터인터내셔널의 BPS 사업부 인수전에 참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인수 추정 금액은 40억달러(약 5조2000억원)로, 해당 거래가 성사될 경우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 될 전망이었다. 이 사업부는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 의약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부서다.
당시 셀트리온은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서 "4조~5조원 규모의 M&A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셀트리온이 박스터인터내셔널의 BPS 사업부를 인수에 주력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셀트리온은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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