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플레이' 라인업 100종 확보
2023-04-28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위메이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콘솔 게임 출시를 포함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1월 MS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MS가 지난해 투자한 아시아 게임 회사는 위메이드가 유일하다. 투자 후 6개월 간 양사는 다방면으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자회사 디스민즈워에서 개발 중인 신작 ‘디스민즈워(가칭)'는 실제 지형을 반영한 국가 기반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워버스(Warverse) 게임이다. 위메이드 최초로 PC, 모바일 뿐 아니라 콘솔도 지원하며, MS의 게임 플랫폼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MS는 비용 절감과 생산성 극대화를 이룰 수 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는 AI 기술과 결합한 기계 학습을 통해 게임 개발자들의 업무를 도와주며, 관련 기술이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현재 위메이드는 MS의 애저를 활용해 170여개 국가에 글로벌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2021년 8월 출시한 ‘미르4 글로벌’의 흥행으로, 2022년 위메이드의 애저 클라우드 트래픽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했다. 올해 초 론칭한 ‘미르M 글로벌’도 순항하며 애저의 글로벌 트래픽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27일 론칭한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 역시 애저를 사용한다. 이 게임은 론칭 후 인기를 모아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서 1위를 기록하고 매일 서버를 증설 중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블록체인을 결합해, 올 하반기 위믹스 플레이에서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력 분야를 계속 늘려 갈 예정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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