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에 혐오표현 가이드 적용된다"...KISO, '혐오표현 자율정책 가이드라인' 발표
2023-04-28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상반기 공개로 예정됐던 카카오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코GPT'의 업그레이드 버전 '코GPT 2.0'이 하반기로 미뤄졌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4일 회사의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브레인(카카오의 AI 자회사)은 상반기 중 메시지 기반의 AI 챗봇 서비스를 테스트하면서 실사용 데이터를 확보해 모델을 고도화하고, 하반기 중으로 파라미터(매개변수)와 데이터 토큰(어절)의 규모가 확장된 코GPT 2.0의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코GPT 2.0의 경쟁력에 대해 "파라미터나 데이터가 부족할 수 있지만, 한국어 특화한 모델로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AI 산업 전망에 대해선 "한 회사가 AGI(인공범용지능)를 통일하지 않고, 다극 체제가 되리라 본다"며 "한국어 AI 생성 모델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협력해 우리가 강점을 가진 채팅 인터페이스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대표는 이미지 생성 '파운데이션 모델'(새 데이터를 생성할 때 근간이 되는 AI) '칼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칼로 2.0'을 이달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 영역에서도 '의료영상 기반의 판독문 초안 생성 서비스'(AI CAD)의 웹 데모 서비스를 3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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