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9315억원…전년比 7.9% ↑

권오철 기자 2023-04-27 15:16:31
[스마트에프엔=권오철 기자] 신한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93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5.9%(4790억원) , 전년 동기 대비 7.9%(685억원)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전분기 대비 은행 마진 하락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7.9%(1728억원) 감소했으나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회복 및 수수료 이익 개선으로 비이자이익이 3428억원 증가했고, 4분기 중 발생했던 희망퇴직 비용 소멸에 따른 판관비 29.9%(3660억원) 감소 및 4분기 대비 17.9%(389억원) 감소한 대손비용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손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 동기 대비 대출자산 증가 및 은행 NIM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1502억원)과 31.4%(625억원)이 증가해 인플레이션 영향에 따른 판관비 8.0%(632억원) 증가와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 따른 대손비용 92.2%(856억원) 증가를 상쇄하며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은 7.9%(685억원) 증가했다"고 했다. 

또한 "지난 달 말 원화대출금은 281.5조원으로 전년 말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가계 부문은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 말 대비 1.0% 감소했으나 기업 부문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수요가 지속되며 전년 말 대비 1.0% 증가해 가계 부문의 감소분을 상쇄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3월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6%p 증가한 0.28%,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3%p 증가한 0.28%로 전년 말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