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모빌리티쇼, 세계 최초 신차 공개 등 163개 기업 참여 개최
2023-03-30
스파이샷으로 광고촬영 중 유출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서 첫 실물을 공개하는 현대차의 쏘나타 풀체인지 모델을 보기위해 부스로 찾아가봤다. 쏘나타 디 엣지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패밀리룩인 심리스호라이즌램프(일자형 헤드라이트)를 4번째로 공유하는 모델로 단종될 줄 알았던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외관에는 심리스호라이즌램프가 적용돼 일자형으로 낮게 깔린 전면부가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관람객들의 반응도 스타리아로 시작을 알렸던 패밀룩을 가장 잘 이해한 모델 같다며 호평이 일색이었다.
외관과는 달리 실내부분에서는 이전작과의 큰 차이점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익스테리어가 인상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운 부분이었다.
컨셉트카 때부터 화제를 모았던 기아의 EV9도 부스에 전시되어 있었다. 웅장한 모습으로 소개되면서 관람객들의 플래쉬를 받으며 등장한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이다. 지난 2021년 출시한 EV6에 이어 기아가 전동화 모델의 강자로 도약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플래그십 전동화 SUV다.
3열까지 마련된 7인승 차량답 넉넉한 트렁크로 공간성이 뛰어났으며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센터 부사장이 강조했던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이 미래지향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기아의 EV9에는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매끄럽게 이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었다. EV9의 국내 출시는 올해 2분기로 예정되어있으며 출시에 맞춰 사전예약도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기아는 말했다.
쌍용자동차에서 KG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꾸고 모빌리티쇼에 참가한 KG모빌리티의 토레스의 전동화모델 토레스EVX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직접 전시장을 찾은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은 토레스EVX의 공개에 앞서 인삿말로 사명을 바꾸고 첫 참가하는 모빌리티쇼에서 앞으로의 포부를 담은 모델로 토레스EVX를 소개했다.
토레스EVX는 UV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구조적 강인함에 EV 감성을 더해 새롭게 탄생한 KG 모빌리티의 첫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이외에도 KG모빌리티의 부스에는 또 다른 전기 SUV F100도 전시되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F100은 전통적인 SUV 본연의 담대한 이미지에 기계적이고 미래적인 감성을 더한 새로운 방향의 대형 전기 SUV이다. 또한 다양하게 구성 가능한 키네틱 라이팅 블록 콘셉트는 소비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으며 보다 발전된 디지털 제스처 프런트 디자인을 통해 KG 모빌리티의 EV 아이덴티티에 대한 방향성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다양한 자사의 모델들로 부스를 채운 이번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30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개최된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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