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대한 생각은?”…메타베이 "10명 중 6명, 비싼 영화 관람료 부담"

3월 2~26일, 10대~60대 남녀 1,000명 참여
주성남 기자 2023-03-29 13:15:31
[스마트에프엔=주성남 기자] 이달 2일부터 26일까지 10대~6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메타베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화관 이용의 가장 큰 단점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응답자의 62.9%가 ‘비싼 영화 관람료’를 꼽았다. 

TDI 제공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대표 신성균)는 자체 개발한 메타베이(Metavey)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영화관 평일 관람료는 1만 4,000원이며 금요일과 주말에는 1만 5,000원까지 올라간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4,000원이나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이 티켓 가격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이어 ‘영화 도중 화장실 가기가 불편함’이 16.9%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음식물·휴대폰 불빛 등 타인의 방해’가 14.9%, ‘영화 시간 내 정숙해야 함’이 5.3%로 뒤를 이었다.

해당 설문에 참여한 이들의 성비는 여성 61.4%, 남성 38.6%이며 연령 비율은 △10대 7.2% △20대 9.9% △30대 11.6% △40대 31% △50대 26.3% △60대 14%다.

또 ‘최신 개봉 영화에 어느 정도의 관심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OTT 등 다른 플랫폼을 이용해 챙겨본다’가 39.7%로 ‘꼭 영화관에서 볼 정도로 관심이 크다(23.4%)’를 앞섰다. 

이 밖에 ‘뉴스 기사나 스토리를 찾아볼 정도로만 관심이 있다’가 22.2%, ‘전혀 관심이 없다’는 14.7%를 차지했다.

‘영화관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이라는 질문의 답변으로는 △편리한 접근성(60.8%) △영상·사운드·좌석(20.9%) △할인·적립 등 혜택(15.7%) △식음료 서비스(2.6%) 순으로 응답해 소비자가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보다는 위치적 접근에서의 강점이 영화관 선택 시 우선순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성남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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