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 대한장애인체육회에 5천만원 후원
2023-04-20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도요타의 세단 주력 모델인 캠리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23일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도요타는 43년동안 세단의 라인업으로 자리를 잡아온 캠리의 일본 내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올해 말부터 내수판매용 캠리 생산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각 대리점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신규 주문도 받지 않고 있다. 일본 외에 미국과 동남아 등 아직 캠리 수요가 많은 해외 수출만 지속한다고 한다는 것을 보면 한국용 캠리도 일본에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1980년 처음 등장한 도요타의 캠리는 전 세계 100개국에서 누적 판매 2100만대 넘게 팔린 세단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2002년부터 15년 연속으로 최다 판매 승용차로 자리매김하면서 작년 말까지 1300만대 가량 판매가 됐다.
하지만 최근 일본 내수시장에서는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었다. 지난 2018년에는 2만1414대를 판매했지만 작년 판매량은 전년보다 45%감소한 5824대만 팔렸다. 이로 인해 캠리의 일본 판매는 지난 2017년에 출시한 10세대에서 역사가 멈췄다.
캠리 생산 중단에 이유에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라는 부분도 있지만, SUV와 미니밴의 수요가 증가해 세단의 인기가 하락세인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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