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2023서울 모빌리티쇼...테슬라 최초 참가
2023-03-07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16일 오전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모빌리티쇼에 대한 주요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3월30일 언론 및 관계자들에게 첫 공개를 시작으로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조직위는 이번 모빌리티쇼는 기존 내연기관을 뜻하는 단어인 모터를 모빌리티로 바꾸어 개최하는 행사가 될 예정이며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다양한 미래 이동수단의 확대를 뜻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이번 모빌리티쇼에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하드웨어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모빌리티 서비스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출품되며, 이를 통해 융·복합 전시회로 탈바꿈한 모습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모빌리티쇼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은 물론,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모빌리티쇼는 지난 행사 대비 전시장 규모가 2배가량 커졌으며 참가 규모도 60% 늘었다. 이번 모빌리티쇼는 전 세계 10개국 16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총 전시규모는 53,541m2로 지난 행사(26,310m2)보다 약 2배 이상 확대됐다.
전시차량의 절반이상이 전기차로 나오는 만큼 이번 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친환경 전기차인 전동화모델들을 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오토메이커부분에서 기아, 르노코리아,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12개 완성차 브랜드, 친환경차 8개사, 이륜차 3개사 등 총23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4년만에 서울 모빌리티쇼에 복귀한 쌍용은 정통 전기 SUV모델 토레스EVX를 세계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며, 기아에서는 대형 전기 SUV EV9의 실제모델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미국의 전기차 브랜드 알파모터스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글로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분야는 자율주행, 융합기술, 인큐베이팅 부문으로 분류돼 자율주행 부문에서는 현대모비스등 4개사가 부스를 꾸린다. 융합기술과 인큐베이팅 부문은 각각 4개사, 17개사가 포함됐다.
또한 이번 모빌리티쇼는 육·해·공을 아우른다고 공표한것처럼 4월 4일에는 미래 모빌리티 디스플레이에 대한 전략을 협의하기 위한 2023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하며, 6일에는 UAM 및 AAM의 발전을 위한 UAM·AAM컨퍼런스와 한국지능형교통체계(ITS) 산업진흥을 위한 정책 및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어 7일에는 자동차 온실가스 전 과정 평가 방법 마련을 위한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국제 심포지움' 등을 추진한다.
조직위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항공 모빌리티 특별관을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특별관에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을 비롯한 총 5개 기업이 참여해 UAM, PAV(개인형 항공기), 고정밀 GPS 단말기 등 다양한 항공 모빌리티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전시회 기간 동안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참관객이 전기바이크, 전기자전거 등을 타볼 수 있는 이모빌리티(E-Mobility) 시승회와 교통안전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외부 별도 공간에서는 르노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등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모빌리티 체험 시승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