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태풍 북상에 통신3사, 추석 특별 소통대책 착수·대풍 대비 강화
2022-09-04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 3사가 산불대응 3단계가 발령된 경남 합천군 대피중인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 전달 및 무료 충전·와이파이 등을 지원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산불대응 3단계가 내려진 합천군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대민지원에 나섰다.
이번 산불은 전날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일원에서 발생했으며, 강한 바람으로 확산돼 산림청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합천군은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주민들이 대피 중인 합천읍 장계리 내기 마을 회관에 긴급구호박스 20세트, 핫팩 200개, 물티슈 200개, 생수 100병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 소방, 산림청, 경찰, 군청, 자원봉사자 등 약 200여 명이 모여 있는 산불 현장지휘소에 충전부스를 운영하고, 이곳 에도 핫팩과 물티슈 등 구호물품을 제공했다.
SK텔레콤은 산불이 완전 진화되는 순간까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역시 경남 합천 용주면 인근에서 지난 8일 발생한 산불 진화에 힘쓰고 있는 소방대원과 경찰, 자원봉사자를 위해 휴대폰 무료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산불 진화 현장 인근에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대여소와 긴급 충전포스트를 설치했다. 아울러, 현장지휘소 인근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설치했다.
KT는 해당 지역의 원활한 통신 지원을 위해 이동기지국 차량을 긴급 배치하는 등의 지원을 했다. KT 관계자는 "만약을 대비해 이동기지국 차량 긴급 배치했으며, 통신망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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