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지난해 4분기 영업익 1289억원..전년비 46.5%↓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6.5% 감소한 1289억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6% 감소한 1조807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회사는 부진한 실적에 대해 4분기에도 국내외 경기 침체 및 소비 둔화가 사업 전반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뷰티 사업은 중국의 시황 악화 및 그에 따른 소비 둔화로 면세점과 중국 현지 매출이 부진하였으나, 광군제에서 온라인 채널 다각화 측면으로는 의미가 있었다. HDB와 Refreshment 사업은 신제품 출시와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판매 호조로 매출 성장을 이어간 것이다.

LG생활건강은 매출 감소 영향, 경쟁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와 원자재가 상승 여파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22년 연간 전사 영업이익은 44.9% 감소한 7111억원이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2% 감소한 7조 1858억원으로 집계됐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