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하드리마' 사업으로 비상
2023-01-16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2022년 연간 매출 3조원을 돌파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조원에 육박했다.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 3조13억원, 영업이익 98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 2조4373억원, 영업이익 96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8693억원 영업이익은 4316억원을 달성해 각각 55%, 91% 증가했다. 매출액은 2020년 1조원 달성 이후 2년 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수주 확대 및 공장 가동률 상승, 삼성바이오에피스 100% 자회사 편입에 따른 외형 확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매출은 1조 4333억원(+91%), 영업이익은 4463억원(+83%)씩 각각 크게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9463억원, 영업이익 231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로 지난해 대비 매출은 993억원(+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8억원(+20%)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말 연결기준 자산은 16조5821억원, 자본 8조9845억원, 부채 7조5976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84.6%, 차입금 비율은 23.4%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공장 가동률 상승 및 운영 효율 극대화, 환율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34억원(+68%) 증가한 747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99억원(+140%) 증가한 308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4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8억원(+10%) 증가한 244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88억원(+180%) 증가한 604억원을 기록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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