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정기 임원 인사…‘성과·현장·리더십’ 기조 강화
2023-01-06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포스코그룹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는 포스코그룹이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포항·광양·서울 등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공간 체인지업그라운드를 미국 실리콘밸리로 확장하는 것이다.
10일(미국 현지기준) 실리콘밸리 산호세 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 삼성, SK, 한화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본투글로벌, 벤처기업(11개사) 과 함께 ‘포스코그룹 육성·투자 벤처 글로벌 밸류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생협력기금 16억원을 바탕으로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본투글로벌은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우수 벤처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 이후에는 해당 벤처기업들을 실리콘밸리 현지 벤처캐피탈 회사들에 설명하는 기업 기업설명회(IR) 시간도 가졌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은 “포스코그룹은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통해, 육성·투자 중인 국내 벤처기업의 현지 파트너 연결과 해외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 창업-투자·육성-회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글로벌 벤처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라며 “진출 초기 사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무 회의공간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벤처 회사들이 나스닥에 상장하거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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