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CES 첫 참가 SK바이오팜 "뇌전증 웨어러블 디바이스 5종 공개"

국내 제약사 최초로 CES 혁신상 수상 쾌거…전시부스서 제로 글래스·와이어드 공개
황성완 기자 2023-01-09 10:33:20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SK바이오팜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열린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5종을 공개하고 미국 디지털 치료제 기업 '칼라 헬스'(Cala Health)와 현장 미팅을 했다고 9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전시회에서 뇌파, 심전도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인 제로 글래스와 제로 와이어드 등을 공개했다. 특히, SK바이오팜은 국내 제약사 최초로 CES 혁신상도 수상했다.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제로 글래스T, 제로 와이어드T는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 디바이스는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개발됐으며, '제로 앱'에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며, 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다.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스에 방문해 SK바이오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제로 글래스'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K바이오팜은 전시 두 번째 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스에 방문해 제로 글래스를 직접 체험하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또, 현장에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미국 칼라 헬스와 첫 미팅을 열고 디지털 치료제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사장은 "CES에 처음 참가해 선보인 뇌전증 감지·예측 디바이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시작이자,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와 시너지 효과로 뇌전증 분야 게임 체인저가 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략적 투자와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혁신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차별화된 가치 제고와 지속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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