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MS와 미래항공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한다
2023-01-04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 대수가 1.0%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역대 두번째로 많은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2022년 미국에서 147만422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인 148만9118대를 달성한 2021년의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77만1349대, 4분기 38만6898대를 판매해 각각 하반기, 4분기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12월에는 13만8652대 판매로 월간 최다 판매 기록도 달성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의 지난해 미국 판매 대수는 78만675대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제네시스는 2년 연속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기아의 경우 지난해 69만354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65.1% 증가한 18만262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전년 대비 31.2% 증가한 9만8443대, 기아가 136.3% 증가한 8만4184대다.
전기차는 5만8028대로 196.2%, 하이브리드차는 12만4191대로 37.1% 증가했다. 수소전기차는 408대로 5.1%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는 처음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완성차 업체의 실적을 종합하면 작년 미국 시장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공급망 악화로 신차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미국 진출 35년만에 혼다를 제친데 이어 작년에는 혼다보다 50만대가량 많은 차량을 판매해 격차를 더욱 벌렸다. 판매 4위인 스텔란티스와의 격차는 7만여대로 좁혀졌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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